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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한국 기행

원서동 고희동 미술관에서

 

 

 

계속 북촌 계동길을 걸어봅니다. 북촌은 여러 번 와봤어도 이 부근은 처음보는 골목길인 듯 하여 주변 한옥을

연신 기웃기웃 거렸다. 이 곳은 사진관인 것 같은데 한옥을 배경으로 한복입고 촬영하는 곳인 것 같으다. ₍˄·͈༝·͈˄*₎◞ ̑̑

 

 

 

 

이 부근의 한옥들은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이라기 보다 주로 공방이나 한국적인 소품샵같은 가게들로 쓰이고 있다.

 

 

 

 

아, 여기서는 궁중음식을 배울 수 있는 건가? 요리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않아서 음... 궁중음식을 먹는 건 잘한다.ㅋㅋ

 

 

 

 

그리고 우리는 고희동 미술관을 만나게 된다. 이런 곳에 미술관이 있었구나, 우리가 몰랐던 북촌 계동길이다. ◟(˘◡˘∗)◞

 

 

 

 

작은 주택가 한켠, 신경쓰지않고 지나가면 미술관일지 모를 그런 곳에 위치하고 있다. 앞마당이 널찍해서 좋네.^^

 

 

 

 

고희동 가옥이었던 곳을 미술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자, 신발벗고 들어가야하므로 우리도 들어가 봅니다~ 총총총~~~

 

 

 

 

병풍 그림들, 산수화인가요~ 보자마자 수채화 느낌의 색채가 딱 내 스타일인데, 하며 좋아라 했다. ฅ ̳͒•ˑ̫• ̳͒ฅ♡ 

 

 

 

 

춘곡 고희동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 화가라고 한다. 이 그림들은 동양화라 갸웃뚱했는데 전통적 수묵화법에 서양화의

색채 및 기법을 쓰는 절충양식의 새로운 한국화라고 한다. 오오~~ 그렇군아~~ ʕ •̀ o •́ ʔ

 

 

 

 

그림과 함께 눈에 훅 들어왔던 창살 문짝 스타일의 전등, 독특해서 사진을 찍지않을 수 없었다. ӦvӦ。

 

 

 

 

이것이 서양풍 그림, 어디서 본 것 같은 그림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살짝 에곤 쉴레 풍 (주로 인물화가 알려져있는데

풍경화도 많이 그렸음. 내 눈이 동태 눈깔이라 그리 보일수도 있음 ;;) 이랄까... 먼산 - ( ̄(エ) ̄)ノ

 

 

 

 

구조가 일본 가옥 분위기가 난다 싶었는데 실제로 전통 한옥과 일본 가옥을 절충해서 근대식 한옥으로 복원 공사를 했다고 한다.

 

 

 

 

알아보니 한국 근대미술의 산실까지는 좋다 이말씀, 일제강점기 주거 모습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가옥으로 인정받아

'원서동 고희동 가옥' 이란 이름으로 등록문화재에 등록되었다고 한다. 음... 일제강점기 주거 모습을 우리가 굳이

알아야 필요가 있을까...;; 군산이나 포항에도 그런 주거의 모습과 실제로 유명한 가옥이 있어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좀 씁쓸하다. 실제로 일제강점기 때 아무 꺼리낌없이 예술 활동을 한 사람들은 친일파일 확률이

많다고 본다.ㅡ,.ㅡ  잘 구경하고 왔으면서 왜이리 이죽거리는 건지, 이게 다 누구때문이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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