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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책방

잠실나루 중고서점 서울책보고

저번에 양파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잠실에 중고서점이 생겼다는 말을 듣고 마침 올팍에 온 김에 그 중고서점을
한번 가보기로 했다. 올림픽 공원에서 걸어서 갔는데 생각보다 꽤 멀었다요! 아오~ 내 다리야~~ >﹏<。
카카오맵을 따라 걷다보니 성내천 산책로를 만났다. 그 길을 따라가면 아산병원이 보이고 그 아래로 나무테크길도
있고 괜찮았던 길인데 사진 한장 안 찍었네. 목적지를 잘 찾아갈지 그 생각으로 주구장창 걷기만 한 우리였다. ◖|◔◡◉|◗

 

 

 

목적지에 다 와서 꼭 헤맨다. 이 곳을 지나쳐 상가 하나를 한바퀴 돌아가서

결국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서 찾았다. 헉~ 바로 옆이었는데 헛발질했네.⊙﹏☉

 

 

 

 

 

잠현초등학교를 지나쳐서 파크리오 상가A동까지 갔다는 거 아닙니꽈~ ໒(◉ᴥ◉)७

 

 

 

 

게다가 건물 앞에 입구가 있었는데 거기도 지나쳐 뒷문으로 들어가주심. 헛발질의 연속 ;;

 

 

 

 

여기가 입구인데 말입죠!

 

 

아무려나 결국 오긴 왔음! ୧༼◕ ᴥ ◕༽୨

서울책보고의 백미는 바로 아치형의 책장, 실제로 보니 더 멋지구리하다.

 

 

 

 

각 중고서점에서 내놓은 초판본, 귀하신 봄 되시겠다.

 

 

 

 

책장에는 중고서점명이 붙어있어 어느 서점 출신의 책들인지 알 수 있게 해두었다.

 

 

 

 

 

 

서점 끝에는 커다란 거울이 있는데 (아치형 책장이 비춰져서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때마침 애니메이션으로 나온 일본작가 츠지무라 미즈키의 소설

'거울 속 외딴성' 등장인물 판넬이 세워져 있었다. •◡•

저 거울 앞에 세워놓고 홍보하는 건 소설과의 연관성이 있기 때문인 것 처럼 보인다.

 

 

 

 

이 언니가 주인공, 이미 유명한 소설이어서 예전부터 읽을까, 말까했던 소설임.*´~`*

청소년소설의 느낌이 강한 것 같아서... 애니 그림이 예뻐 나중에 애니로 봐야지 싶다.

 

 

 

 

 

 

이 앞에서 셀피 여러장 찍었네.  재미있는 셀피놀이~~ ෆ₍˄·͈༝·͈˄₎ෆ

 

 

 

 

카페도 있으며 읽고 싶은 책을 가져다 읽을 수 있게 멋진 나무테 문양의 나무 탁자도 있다. 

전체적으로 새로 생겨서인지 크고 책장에 꽂혀진 책들이 모습이 여러모로 신경쓴 모습이다.

중고서점이 아닌 대형서점의 분위기에 중고책 역시 새책마냥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다.

 

 

 

 

또한, 저자와 독자가 소통할 수 있는 공간까지 있다. ദ്ദി˶˙ᵕ˙˶ 

올림픽공원에서도 산책한다며 걷고 거기부터 여기까지 쉬지않고 걸어서인지 힘들어져

둘다 나가떨어졌다는 후문이,,, 우리 체력이 더이상 예전같지않음을 자주 느낀다.´﹃`

더 구경하고싶었는데 이미 배터리가 나간 몸뚱이어서 잠시 앉아 책 한권씩 보고 나왔다.

다음에 다시 가고 싶은 서점이고 그러면 제대로 둘러보고 올 참이다. 추천하고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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