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여행을 준비하면서 검색하다 알게 된 카페 <네르하21>
풍경이 상당히 이국적이라 가고 싶어서 지인에게 이야기했더니 흔쾌히 받아들여 여행 2일차에는
네르하21을 가려고 한다. 버스를 서호시장에서 타도 되었는데 괜히 터미널까지 가서 버스를 기다렸다.
미리 귀뜸을 해주자면 네르하21을 가려거든 자차를 이용해야 수월하게 갈 수 있다. 꼭 차를 갖고 가시라!
버스시간때문에 갈 때, 올 때 어찌나 고생을 했는지 몰러. 버스도 딱 한대 뿐이라... 너무했던 그 날의 기억 😣
위 버스시간표를 보면 600번대 버스가 많은데 그 중 674번 버스 단 한대만 네르하21를 간다.
혹시 뚜벅이로 갈 누군가를 위해서 버스시간을 사진찍어 올려 본다.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ϲ( ´•ϲ̲̃ ̲̃•` )ɔ
우리는 서호시장에서 출발하는 12시 40분행 버스를 타고 네르하21로 향하고 있다.
이 버스 한 대 뿐이라 기사님도 갈 때, 올 때 같은 사람이었다. 한대의 버스를
한 기사가 하루종일 운행하는 걸까. 같은 기사님을 보고 지인과 그 것이 궁금했졌던... (◍•﹏•)
네르하21을 가면서 좋았던 거 한가지는 가는 길에 펼쳐진 어촌의 풍경이었다.
버스 안에서 가까스로 찍어보았다. 인근 섬으로 갈 수 있는 선착장도 지나쳐간다.
바다를 품은 소박한 어촌만이 지닌 경치를 보니 기분이 그나마 나아졌달까.^^
다음에 통영에 오거든랑 섬에는 꼭 가봐야지 한다. 비진도가 그렇게 좋다던데 말여~⁽ ˘ ˑ ˘ ⁾
그렇게 도착한 네르하21, 버스 정류장도 네르하이다. 🚏 정말로 버스 정류장이 있어 정차하는지
카페에까지 전화해서 물어보았다. 거기서도 차없으면 오기 힘들거라 하더라는... (,,•﹏•,,)
제기랄, 아니... 한국은 무슨 차없으면 여행도 하지말라는 건지, 지방은 대중교통이 진짜 쉣이다!
어찌 저찌 도착한 기념으로 입구부터 사진을 찍어봅니다.
자, 카페로 입장! ૮꒰ ˶• ༝ •˶꒱ა
양쪽에 야자수도 있고 벌써부터 이국적인 느낌이 들지 않나요~ . ❛ ᴗ ❛.
이 때만해도 잘 왔구나하며 하염없이 환희에 차 있었음. 표정은 지못미~~(▰˘︹˘▰)
뒤에 펼쳐진 바다보이시나요? 해안가 절벽에 카페와 리조트가 뙇! 있는데 풍경이 다한 곳!!
이 바다뷰 좀 보소~~ 진짜 환상적이다. 이래서 여기를 꾸역꾸역 오고 싶었더랬다.( •ॢ◡-ॢ)-♡
게다가 카페 1층에서 저 해안도로가 훤히 보여서 버스오는 걸 바로 알 수 있다.
나무들이 빽빽한 낭떠러지(?)와 그 아래 푸른 바다가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정경을 자랑한다.
때마침 저멀리서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배 한척이 유유히 지나가서 사진을 찍지않을 수 없었다.
산호색 예쁜 바다색과 카페에 펼쳐진 이 하얀 그늘막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겨주었다.
우리는 이 카페에서 오래 머물렀다. 너무 오~~래 머물러서 문제였던 카페 네르하21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ఠ_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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