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작년부터 제주도 여행 한번 가자고 하다가 얼떨결에 정말 제주도 여행을
가게 되었다. 사실 뱅기표만 예약하면 여행의 반은 끝났다고 볼 수 있다.😄
그리하여 여행 계획을 구체화 하기위해 여름 끝의 어느 날 해방촌에서 만나다.
해방촌은 처음 와보는 것 같은데 이태원과 가까워서 그런지 외국 느낌의 가게가 즐비하다.
주로 빌라스러운 건물에 1층만 상가로 사용하고있는 듯 한 모습들
인테리어용으로 세워져있는 외제차 혹은 스쿠터가 이국스러움에 한 몫한다.😉
이런 가게 풍경이 이색적인 해방촌, 외국 사람들도 쉽게 마주칠 수 있는 곳이다.
빌라마다 사람들이 살고 있을텐데 시끄럽지는 않을지 살기에 어떨지 궁금해지다.(•́ .̮ •̀)՞
해방촌 거리를 대충 산책하고 뮌가를 먹으러 왔던 길을 되짚어 여기로 왔다.
해방촌 피자집 하면 이 곳이 자동으로 따라 나온다. 바로 <보니스 피자펍>
간만에 피자를 먹어봅시다. 여기 오면 대부분 하프앤하프를 먹는다.
페퍼로니와 하와이안이 인기라는데 정례가 하와이안은 별로라하여
페퍼로니와 베지유토피아를 먹었는데 맛있었다. 잘 골랐으요~ ❛ ᗜ❛ ฅ
오오~ 영어 메뉴판, 외쿡인가요?ㅋㅋ
여긴 그렇다쳐도 미국말을 너무 사랑하시는 한국 사람들 덕분에
어디든 외국어가 판을 치는 오늘날이다. 특히 아파트 이름들,
꼭 그렇게 긴 영어 이름으로 지어야만 속이 시원했냐~~ ‾͟͟͞(((ꎤˋ⁻̫ˊ)—̳͟͞͞o
이젠 어느 음식점을 가더라도 태블릿이나 키오스크로 주문해서 서비스업이
점차 사라져갈 것 같다. 콜센터도 A.I 때문에 직원이 대량해고된다는 기사를
접하니 기분이 참... 정작 A.I로 대체되야할 판, 검레기, 기레기는 안 되고 말이여! 😠
가게가 펍인만큼 과일맛(멜론이던가-) 맥주를 한번 시켜 보았다.🍺
우리가 시킨 하프앤하프 (페퍼로니와 베지유토피아) 🍕
맥주와 함께 맛있게 잘 먹고 나왔다. 흡족~ 😋
사람들이 많은만큼 꽤 시끄러우니 먹으면 바로 나오는 게 좋다.
해방촌 주택가 골목마다 독특한 상가가 형성되어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서서히 저녁으로 향해가는 시간, 우리는 일몰을 보기위해 루프탑 카페로 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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