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이 생일 모임

찍은 사진은 블로그에 올리고 말겠다는 이상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바,
이런 상황에도 꿋꿋하게 업뎃을 하고 있는 나란 여자.ㅡ,.ㅡ;
사진들은 후보정이 아닌 GRD에 내장된 크로스필터를 적용한 것이다.

주말에 만난 우리는 석촌역에 위치한 황도 바지락칼국수와 물만두로 점심을 먹고 이동한다.

부른 배를 쥐어잡고 잠실방향으로 걸어 석촌호수를 지나다.

 응달진 곳은 눈이 그대로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지선이가 미리 점찍어둔 프레즐 카페

이날의 주인공, 지선이를 축하하는 의미(?)로
크로스필터를 적용한 사진과 적용하지 않은 일반 사진을
올려본다. 좌측 사진느낌이 더 좋은 듯 하다.

케잌은 지선이가 직접 골랐다.^^

단발머리 곱게 자른지선이, 생일 축하해~~
기도한 바가 모두 이루어져랏!

케잌명이 미운오리새끼던가.^^a

커피와 더불어 시킨 먹거리는 먼저 허니브레드
맛은 좋았으나, 어째 대충 만든 모양새가 거슬렸다.
저 조각난 빵들을 중앙으로 가지런히 모았어야지!

 음식사진은 필터를 적용하지 않는 게 나은 것 같다.ㅡ,ㅡ

우측은 시나몬빵
난 계피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 허니브래드를 더 많이 처묵했다.

photo by 정례
빼먹으면 섭섭한 인증샷

측근들과 허물없이 이야기를 나누는 이런 시간이 좋다.
다만, 이야기의 주제가 거의 직장내 스트레스나 미래의 불안으로
인한 밥벌이걱정 같은 것들로 한정되어 있다는 게... 슬플 뿐이다.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