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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생활연구소/└ 다정한 하루

무제








있는 동안 없는 듯이 있다가 사라지고 싶은 사람이다. 난...
며칠 안 남았는데 그동안 사람을 못 건드려서 안달이구나.
사람들이 참 내 맘같지 않다. 다른 사람의 기분이 어떨지 생각이란 걸 했으면 좋겠다.
받아들이는 사람의 기분 따위 안중에도 없는 걔네들을 어떻게 대해야할지 난감하다.
그냥 좀 내버려뒀으면... 그게 그렇게 어렵나. 가만히 있는 사람을 툭툭 건드려 
시베리아에서 귤을 까게 권유하는 그들의 태도에 구역질이 난다. 우웩~
그 곳에 있는 동안 는 것이라곤 욕 밖에 없다.
날 욕하는 여자로 만들어줘서 참으로 고맙다고!!+_+

짤은 홍대 카페 다방
백조가 되면 당분간은 어쩔 수 없이 잉여로운 생활을 할 것 같다.
날 풀리면 머나먼 홍대도 가봐야지.
이번엔 꼭 폴 앤 폴리나에 가서 맛있는 빵을 잔뜩 사 올 생각이다.
하루빨리 그 끔찍한 공간으로부터 풀려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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