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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한국 기행

당일치기 부산여행 #4

 











사진찍는데 열중해서 먼저 간 친구들을 이 부근에서부터 놓쳐 버렸다.










뭐, 이때만해도 가다보면 보이겠지 싶어 하던대로 찰칵거리며 터벅터벅 걸어갔다.











그러나, 가도 가도 친구들의 모습이 보이질 않는구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기웃거리다.
개 한마리가 있었고 바로 좌측에 살고 계신
 아줌마가 동행 잃어버렸냐며 말을 거셨다.





그냥 계속 직진해서 가면 됐는데 그 방향으로 좁은 골목에 있던 연인들만
보고 지나쳐버려서 결국, 전화해서 저 나무의자 앞에서 만났다.  
오오, 하마트면 친구들 잃어버릴뻔 했숑~ 다시 만난 기념(?)으로 인증샷 남긴다.^^;







사람처럼 앉아있던 강아지, 그 포즈가 웃음을 유발했다.










태극마을에서 벽덕후가 되다.
내가 벽에 관심이 많구나, 새로운 나를 발견한 시간 ㅎㅎ
 




낡고 지저분한 모습이지만 뭐랄까 셔터를 누르게하는 감성이 느껴졌달까.





세상은 속도와 첨단을 추구하고 도시는 하루가 다르게
그런 모습이 되기위해 허물고 새로 지으며 탈바꿈하지만
사람들이 찾는 풍경이란, 그런 개발에서 비켜간 것들이 아닐까.
사라져가는 풍경들을 찾아 다니는 이유가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비록, 이곳 주민들에게는 생활과 직결되므로 송구한 이야기가 되겠지만.

 



우리는 태극마을을 벗어나 마을버스를 타고 왔던 길을 걸어서 내려와 남포동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태극마을이 왜 태극마을인지 친구들이 궁금해했는데 (나는 별생각이 없었다는... 아놔~ㅋㅋ)
태극도의 산실이 있어 그렇게 불리우는 것 같다. 그 터를 내려오면서 친구들이 발견했다.
감천동 태극마을은 오밀조밀한 색색의 달동네로,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걸으며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단, 동네 사람들에게 폐가 되지않게 그러한 기본적인 마음가짐은 잊으면 아니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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