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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생활연구소/└ 맛있는 수다

홍대 빵집 폴 앤 폴리나


몇년만에 홍대에서 약속을 잡았다.
홍대를 가면 꼭 가자고 했던 코스 중 한 곳은 바로 이 빵집, 폴 앤 폴리나




빵 좀 먹어봤다 싶은 사람들에게는 꽤 유명한 베이커리가게
홍대에서는 물론 너무 유명해서 지나가는 사람들도 한번씩 쳐다보고 간다.ㅎㅎ




open 시간이 정오 12시라 그 전에 도착한 우리는 기다리는 중이다.




드디어 가게 문이 열렸다.
그 전부터 우리 뿐 아니라 언제 그렇게 
모여들었는지 사람들이 줄을 만들고 있었다.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으면 저 여자 분이 시식할 빵을
쟁반에 놓고 사람들에게 맛을 보라고 준다.
쪼잔하게 작게 자른 것도 아니고 큼지막하게 잘라 준다.




빵 종류가 체인점 베이커리처럼 많지는 않고 좀 비싼 편인데
담백한 빵이 많아 내 기호에는 딱 맛는 빵집이었다.
 일부러 먼거리에서도 찾아올만한 빵집 임에 틀림없다.




빵을 만드는 파티쉐들의 모습을 보며 빵을 고를 수 있다.




우리가 빵을 사서 나오니 더 길어진 줄
오후 2시 이후에는 웬만한 빵들이 다 팔린다는 말이 헛 것이 아님을 알겠다.







자, 폴 앤 폴리나에서 산 빵들의 인증샷을 올린다.
먼저 허브빵, 허브의 향과 맛이 상큼하고 담백하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치아바타
발사믹소스에 찍어 먹는다.
폴 앤 폴리나의 담백한 빵들은 발사믹소스와 궁합이 맞는다.







 



 

다음은 올리브빵, 블랙올리브가 씹히는 맛이 좋다.
올리브빵은 파리바게뜨에도 있는데 그것보다 쟤가 열배이상 더 맛나다.
폴 앤 폴리나에서 만든 빵은 자극적이지 않고 밀가루의 반죽의 차이인지
발효의 과정 때문인지 몰라도 며칠동안 냉동실에 보관 후에 꺼내
먹어도 처음 시식하라고 주었던 빵과 맛이 똑같다.
속도 너무 편안하고 지금껏 내가 먹었던 빵과 질 차이가 나서 놀랐다. 
돈을 더 주고서라도 폴 앤 폴리나 빵을 먹겠다. +_+
어서, 강남에도 폴 앤 폴리나 지점을 만들어달라!! 인터넷으로 판매할 순 없겠니?
나에게 앞으로 빵이란, 폴 앤 폴리나 이전의 빵과 이후의 빵으로 나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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