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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세계 기행

동유럽여행 #2 - 빈에서 짤츠부르크까지







간만에 장거리여행을 다녀온 후유증이 크다. 계속 몸이 안 좋다는 이야기임.ㅡ_ㅡ
가래와 기침은 언제까지 나올 건지. 한번 목에 저렇게 이상이 생기면 쉬 낫질 않는다.
게다가 저번 주말에는 설사크리에 체했는지 오바이트도 하고 한바탕 난리 굿을 피웠다.
여행기업뎃이 늦어지면 쟤가 몸이 계속 안 좋구나, 그리 알면 되겠다.ㅠ_ㅠ


 


다음날, 짤츠부르크로 향하기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체크아웃을 했다.
동유럽의 유스호스텔은 아침 포함인 곳이 없더라.
우리가 그런 곳만 찾아다녔는지 몰라도 우리가 묵은 유스호스텔은
하나같이 아침 불포함이었다. ㅡㅡ; 사진은 움밧호스텔 건물.





기차역에 가는 와중에도 한장씩 찍는 사진은 빼먹을 수 없다.




 
오스트리아 빈서역 기차역으로 가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기차시스템은 OBB로
오스트리아 내의 기차여행은 빈서역에서 움직여야 한다.





막간을 이용해 또 사진 한장.
안 그래도 되는데 생동감 넘치는 사진이 되라고 굳이 지나가주시는 자전거 탄 사람



 


8시 몇분이더라. 암튼 그 기차표를 끊었다. 허겁지겁 기차를 타니 이내 기차가 출발한다.
우리는 중년의 오스트리아인 남자와 중국인 여자가 타고 있는 칸에 탔다.
오스트리아인 남자는 우리의 짐을 올리는 걸 도와 주었다. 당케~~^^





기차 내부는 이런 복도식구조로 되어 있다.



 


기차에 앉아서 보는 풍경은 별로였고 복도 쪽의 창가로 지나가는 풍경이 멋져 복도로
나가 사진을 찍었다. 다른 칸에 있는 사람들이 '쟤 뭥미?'하는 표정으로 쳐다보았다능~+_+



 


가이드북이며 인쇄해 온 자료등을 꺼내고 챙기기에 부산한 정현씨 ^^




그에 반해 난 기차 밖의 경치나 내다보며 이렇게 여유롭다.ㅎㅎ


 


기차카페에서 사오려고 했는데 이 기차는 한국마냥 사람이 음료를 직접 팔고 있었다.
커피와 홍차, 물을 구입했다. 홍차는 사려고한게 아닌데 아메리카노 블랙이라고 하니
블랙티인줄 알았는지 홍차를 주더라.ㅎㅎ 정현씨가 홍차를 마셨는데 맛은 괜찮았다고.^_^




 


노오란 들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어서 북해도의 비에이의 풍경을 연상케했다.
방사능때문에 당분간 일본은 못 갈 것 같은데 비슷한 풍경을 이렇게라도 보는구나.



 


오스트리아인 중년남자는 중간에 내리고 
중국여자랑 우리 둘 뿐이었는데 우리가 대화를 시끄럽게
한 것도 아닌데 계속 째려봤다고 정현씨가 그러더라.
저기, 니가 좀 전에 핸드폰으로 통화한 게 더 시끄러웠거덩!!
우리도 니 그 넓대디한 얼굴 좀 째려봐줄까나~ >_<





그 중국가스나도 나가고 우리 둘이서 한 칸 차지하고 도착지까지 가는 고다.ㅎㅎ



 


이때까지만해도 날씨에 대한 염려는 없었는데


 


어느 역에 정차하니 이렇게 비가 내려서 마음을 가라앉게 했다.



 


비가 오면 안되는데... 여행에 차질이 생긴단 말이다. 시무룩해진 우리.






다시 밝아진 날씨, 기차 밖의 풍경에 달라지는 우리의 표정이라니!
이거 날씨가 우리를 울리고 웃기는고나~~


 







그러나, 짤츠부르크에 곧 도착할텐데 비가... 내리고 있다.
우짤쓸까나. 이 비는 또 다른 난관이 시작됨을 알리는 전조였는데...



                                                                                ▷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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