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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세계 기행

동유럽여행 #5 - 바트이슐







바트이슐로 돌아왔더니 아직 초저녘, 심신이 축 늘어지긴 했지만
그냥 숙소로 들어갈 순 없어 바트이슐 시내를 둘러보기로 했다.








바트이슐은 캄머구트 지역, 교통의 중심지이다.











아직 때가 아닌만큼 관광객은 드문 편이어서 연로한 어르신 몇 분만 눈에 띠었다.



 







한국에서는 듣보 수준의 마을이지만 유럽에선 나름 유명한 곳이라고.
19세기에는 귀족, 작곡가, 화가 등의 예술가들이 찾아왔던 사교의
중심지였으며 현재는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시내 중심가를 상징하는 듯한 오래된 조형물
낯선 땅에서 익숙하지 않은 이국의 언어를 응시하다.



 


그리고 그 아래 빗물이 맺힌 튜울립



 


여행지에서는 낯선 외국어로 된 이정표마저 새롭게 보인다.



 


바트이슐의 시내 풍경
날씨에 맞게 모노톤으로 살짝 보정해봤다.ㅎㅎ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는 길로 접어 들었다.



 


시내 중심에는 이렇게 강이 흐르고 있고 중간 중간 다리가 놓여져 있다.
바트이슐에서의 기념사진은 이 곳에서 찍고 간다.ㅋㅋ



 




 



창문이 맘에 들어 찍었다. 건물들이 다 이렇게 깨끗해요~





 


 



우리에겐 그리 볼거리가 많은 곳이 아니라 그냥 산책하는 정도로 끝냈다.




 


물을 사러 들어가는 길에 슈퍼에 들렀다.
간단하고 싸게 끼니를 해결하기 좋은 곳이 슈퍼라 여행 중에 자주 애용했다.
바트이슐은 사실, 할슈타트로 가기 위한 중간 기착지로 끼어놓은 곳이었다.
여행이란 녀석도 어찌보면 사는 것과 비슷한 점이 많아 예측을 불허한다.
할슈타트 대신 바트이슐에 이렇게 묶일 줄 누가 알았으랴~ ^^;;
돌아보니 저 때의 시간도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니었다.
그러므로 여행의 추억은 하나 하나가 다 소중하다.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보시고 한마디씩 남겨주는 여러분의 소중한 댓글이 다음 편 제작의 원동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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