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츠부르크에 도착해 먼저, 슬로베니아 브레드역으로 가는 기차표를 예매하다.
블레드행 기차시간이 남는 동안 잠깐이라도 짤츠부르크 구경을 해야지 싶어 길을 나섰다.
부지런히 걸어서 게트라이데거리로 고고씽~
미라벨 정원을 통과해서 가면 되는데 이 길을 정현씨가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다. 좀 짱인 듯!!^^
여기가 뒷문으로 들어간 미라벨정원이다. (photo by LOMO)
사실 이곳을 다시 찾으리라곤 생각치 못했는데, 감회가 새롭고나~ㅎㅎ
뭐랄까, 어쩐지 감개무량한데... 그러며 혼자 감상에 젖어 인증사진 찍음.
정현씨가 시간없으니 게트라이데거리 먼저 가자고 하다. 하핫~~ 나, 뭥미?ㅋㅋ
미라벨정원을 빠져나와 다시 열심히 걸어가고 있다. (photo by LOMO)
날씨는 계속 흐리고 바람이 불어 꽤 쌀쌀한 게 풍경마저 을씨년스럽다.
짤츠부르크를 흐르는 잘자흐강 사이에 놓인 다리를 건너가면 게트라이데거리가 나온다.
위로는 호엔 짤츠부르크성이 보인다.
짜짠~~ 게트라이데거리에 접어 들었다.
난 왜 예전에 짤츠부르크에 왔을때 이 거리를 알지 못했을까.
그땐 미라벨정원과 캄머쿠트의 볼프강만 훒어보고 갔었다.
보다시피 거리라고 불리는 것 보다 골목이라고 부르는 게 더 맞지 싶은데
양쪽으로 기념품을 파는 상점이나 가게가 모여있고 독특한 모양의 간판이 걸려있다.
간판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편에 간판 사진만을 따로 모아서 포스팅할때 하도록 하겠다.^^
사진 좀 찍으려고 하니 뒤에서 대화 중인 할부지가 쓱 쳐다보심. 아 쑥쓰~~^ㅁ^*
날씨가 심히 쌀쌀하여 숄을 두르지 않을 수 없었다.
배낭여행 때나 지금이나 그지같은 차림새는 면할 수 없는가.ㅡㅡ;;
뭐, 그래도 남는 건 사진 뿐이니 인증샷찍기는 계속된다.ㅋㅋㅋ
▷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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