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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세계 기행

동유럽여행 번외편#1 - 게트라이데거리의 간판들





이번 여행기에는 세번의 번외 편이 있을 게다.
지금 올리는 간판 사진, 그리고 발칸반도의 고양이와 꽃(야생화)사진만을
엄선해서 올릴 예정이니 그것도 기대해주길 바란다.^_^





게트라이데거리는 아무래도 골목길을 수놓은  갖가지 간판을 보기 위해 찾을 것이다.









골목을 나란히 늘어선 가게마다 독특한 모양의 간판이 걸려 있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찾아보니 중세시대에는 문맹률이 높아서 글을 모르는 사람들도 간판의 그림을
보고 쉽게 가게를 알아보고 물건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 한다.









현재는 이렇게 잘쯔부르크의 명물이 되어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서 골목길을 빛내주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짤쯔부르크는 모짜르트의 도시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라
그와 관련된 관광상품이나 볼거리를 어렵지않게 찾을 수 있다.





그늘진 골목 사진은 별 수 없이 어둡게 찍혔는데 보정해도 이정도임을 알아주길...
더 밝게하면 노이즈가 엄청나서 봐줄 수가 없기 때문에 그러니 말이다.ㅡ,.ㅡ;;









세월의 더께를 품고있는 건물들이 여전히 사람들과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오래 전부터
그러했듯이 가게마다 개성을 표출하고 있는 간판들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자니
서울의 콘크리트 건물과 한글보다 외국어로 씌여있는 금속성의 간판이 떠오르지 않을 수가 없더라.



 


작년에 전주를 찾은 이유 중 하나가 한글로 된 간판을 보기 위함이었다.
전주 뿐 아니라 모든 도시의 간판이 한글로 씌여져있으면 좋겠다. 난 한글이 참 좋던데...
관광객이 외국으로 여행을 가는 이유는 그 나라만이 가지고 있는 정체성이나 문화, 전통적인 면을
보려고 하는 거다. 그 나라만 있는 것 말이다. 옛 것을 부수고 첨단이니 뭐니하며 외국의 빌딩이나
본따서 만들어 잘났다고 백날 떠들어봐자다. 한국의 다른 모든 도시가 서울을 따라갈 필요도 없고
서울은 더이상 선진국을 모방해서 따라할 필요가 없다. 정작 배워야할 점은 따로 있는데 말이다.
한국의 문화재나 훼손시키거나 방치하지 않고 제대로 보존했으면 한다. 이 한가지도 제대로 못하면서 무슨...!!








간판이 너무 앙증맞은 이 가게는 빵집이다. 저 가게의 빵 맛은 어떠했을까.ㅡ_ㅡa
당시에는 바삐 다니느라 생각도 없었는데 사진을 보고 있자니 궁금해지지 않을 수가 없다.
게트라이데거리의 골목 구경은 다음에도 계속 되겠다. :-)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댓글이 다음 편 제작의 원동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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