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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책방

book review - 밀레니엄 3부작



by 스티그 라르손

드디어 밀레니엄 3부작을 다 읽었다. 예상대로 아주 아주~ 재미있었다.
1부와 2부는 몰아치듯 읽었는데 3부는 바뀐 번역자 때문인지 (사실 오타
몇 개를 제외하곤 그리 큰 차이는 모르겠더라만) 하권이 조금 지루했음이다.
작가가 여전히 살아있어 애초에 기획했던대로 10부작을 다 출간했으면
독자에게도 참 즐거운 일이었을텐데... 아쉽기 그지없고나~ㅡ_ㅡ
그러길래, 사람의 앞 일은 모르는 거다. 작가는 노후 보험이라 생각하고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는데 자신이 심장마비로 그렇게 일찍 세상을 마감
하리라고 꿈엔들 생각했겠느냐 말이다. 교훈 하나. 사람은 현재를 위해
살아야 한다. 미카엘과 리스베트를 더이상 만날 수 없다는 것이 조금 애석하다.
특히, 리스베트 살란데르... 이 어메이징한 여자야! 이런 여주인공이 또 어디
있을까. 너무 인상적어서 오래 기억 될 소설 속 주인공으로 남을 것 같다.
뮌가 꼭 해야 할 숙제를 마친 기분이다. 이런 소설, 또 찾아낼 수 있을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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