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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생활연구소/└ 다정한 하루

고궁나들이 2탄- 경복궁#4

 



 
향원정과 경회루는 연못 안에 작은 섬을 만들어 후원과 누각을 지은 것이라고.





오후의 여유로움을 만끽하는 사람들
서울에서의 가을맞이는 고궁에서 할 일이다.






 
오후 5시에 문을 닫는데 가이드설명을 듣다보니 시간이 촉박해져
얼른 건청궁 쪽으로 이동해 잰걸음으로 둘러보고 있다.




 
건청궁은 다른 궁궐들과 달리 양반 가옥 살림집을 응용하여 만들었다 한다.
명성황후가 시해된 곳이 건청궁이라 한다. 일본넘들, 욕과 폭력을 부르는 민족아~>ㅁ<





관문각지는 1887년 미국의 에디슨 전기 회사에서 발전기를
설치하여 우리나라 최초로 전등이 가설 된 곳이다
이는 중국과 일본보다 몇년 더 빠른 것이라 한다.






정현씨는 툇마루에 앉는 사람들을 부러워했지만 시간이 없는 까닭에 우린 그걸 못했다.






집옥재는 고종이 서재와 외국 사신의 접견소로 사용하던 건물
경복궁 내의 다른 건물에 비해 중국적인 면을 많이 지녔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시간이 없어 태원전 일원도 먼발치에서 바라보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관람시간이 5시까지니 퇴거하라고 방송한다.
이 시간까지 고궁에 있어보기도 처음이네.ㅎㅎ





 
걷다보니 어느새 다시 경회루
아까는 일본 것들 욕하느라 경회루 설명을 제대로 못했는데
왕이 외국 사신을 접대하거나 큰 연회를 열 때 이용된 누각이다.





 
경회루 사진을 찍고 걷는 중, 한복입은 언니 두명이 저렇게 사진을 찍고 있어
시선을 붙잡았다. 어머나~ 멋져! 고궁과 한복, 이 얼마나 환상의 궁합인가!
실제로 이 언니들, 외국인에게 잡혀 사진찍고 있더군.
그들의 눈에도 이뻐보이는 게지. 우리 한복, 너무 이쁘지않나요? ^^




 
우리나라는 한복입는 날이 만들어져야 한다.
국민들도 한복을 좋아하고 입어줘야 한복이 사라지지 않을텐데.
일본은 평상시에도 기모노를 잘 입고 다니더만 우리는 왜 우리 것을
제대로 못 살릴까. 아... 나두 내년엔 한복입고 고궁에 올까?ㅋㅋ



 







나가는 마당에 경회루 사진들 몇 장 더 투척하고 간다.
격식과 품위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건물이다.
소실되기 전의 경회루의 모습이 그래서 더 궁금해진다.




 
예전에 왔을 때도 경복궁이 이렇게 넓었나 싶은게 꼼꼼하게
제대로 보지않고 나오는 발길이 아쉬워 자꾸 뒤돌아보게 된다.





 


아쉬운 마음을 인물샷으로 달래면셔~ㅋㅋ




 
이로써, 이틀에 걸친 고궁나들이를 마친다.
아직도 터가 있다는 경복궁이 옛 모습을 모두 되찾길 간절히 빌어본다.
아름다운 서울의 고궁들을 찬미할지어다~~!!




 
저녁은 광화문에서 종각으로 걷다가 발견한 음식점 칠갑산에서 먹은 강된장 비빔밥.
비싸기만하고 별로면 어쩌나 했는데 값도 적당하고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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