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를 등지고 나와 기울어져가는 해를 마주하며 다른 골목 방향으로 걸었다.
저녁쯤이 되니 역시나 다시 쌀쌀해져서 잠바를 챙겨입었다.
가볍게 다니고싶어도 바람이 차니 저 잠바를 손에서 놓을 수가 없네.ㅎㅎ
가볍게 다니고싶어도 바람이 차니 저 잠바를 손에서 놓을 수가 없네.ㅎㅎ
나는 아직도 골목 찬가를 부르짖지만 이제 여행기를
보는 다른 사람들은 이런 골목이 지겨울 수도 있겠다.^^;;
보는 다른 사람들은 이런 골목이 지겨울 수도 있겠다.^^;;
골목 틈새 너머로 바다가 보인다.
어디서건 바다를 보면 후련한 기분이 든다.
어디서건 바다를 보면 후련한 기분이 든다.
스파뇰라요새를 다시 한번 지긋이 쳐다보고 가던 길을 걸었다.
▷ 여행기는 계속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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