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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세계 기행

동유럽여행 #68 - 트로기르의 골목을 따라 거닐다.








 


해안가를 옆에 끼고 걷다보면 만날 수 있는 건물, 제법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예사로운 건물이 아니었다.





멋진 건물 앞에서 어울리지않게 썪은 표정이나 짓고있다니...
정말이지 못 봐주겠고나. 몸 안 좋은 게 얼굴로 나타나고 있다.ㅡㅅㅡ;;









근데, 뒷 쪽은 오토바이샵은 아닌 것 같은데, 뭐냐...??
뮌 샬롱이라고 써있고 오토바이 다섯대가 사이좋게 서있다.ㅎㅎ



 


무심코 지나쳤는데 이 건물이 비투리(Vitturi)궁전이라고 한다.
이곳은 남쪽 성벽의 일부로서 독특한 형태의 방어요새 걸작으로 뽑힌다고.(정말?)
건물 앞에 카페가 있어 전혀 그런 줄 몰랐더랬다.@@
그런데, 일부라면 궁전의 연장이 아닐까? 정작 진짜 궁전은 따로 있는 건 아닌지.ㅡ.ㅡ?



 


빨간 세모의 르네상스식 종탑이 궁전의 모습을 옅보여주는 것 같다만....
아무튼 우리는 다리를 건너기위해 사진을 찍으며 서서히 이동 중이다.







다리 쪽에서 바라 본 풍경, 일명 내맘대로 정한 비투리궁전의 위엄!^^;;
출처에 따르면 베네딕트파 수녀원과 성 니콜라스 성당도 있다고 한다.(출처 : 두루가이드)







사진을 찍고 걷다가 다리가 움직이는 바람에 깜짝 놀랐는데 아무렇지않게 무사히 건널 수 있었다.
다리가 슬그머니 들어올려지는 모습에 다시 돌아가야하나 했었다.ㅎㅎ





다리를 건너 주택가로 들어서자 역시나 트로기르의 골목이 우리를 맞이해주었다.














 



날씨가 좋았는데 갑자기 먹구름이 끼었다.

그렇지만 덕분에 사진은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보트를 수리하던 남자에게서 생활의 노곤함이 그대로 전달되었다.
서울에서의 우리네 생활이 그러하듯이.......ㅜㅅㅜ








돌벽으로 지은 다른 오래된 집과 어울리지않지만 그래서 눈에 띄었던 붉은 건물 앞에서.















트로기르에 사는 사람들의 일상을 느낄 수 있었던 골목길









정현씨와 이 소담한 집을 바라보면서 저런 집 한채에서 살아가도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었지.


                                                                                                                                                                    ▷ 여행기는 계속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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