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르에서 보낸 밤은 우리를 나가 떨어지게했지만 그 때문인지 잠도 좀 잤고
몸은 삐그덕거렸으나, 내 목감기는 조금씩 호전되는 징후를 보였다.
일단,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말을 다시 할 수 있다는 게 제일 신났다.ㅎㅎ
우리는 아침을 간단히 먹고, 풀어헤친 짐을 잘 꾸려놓은 후, 제대로 보지못한
자다르의 구시가지를 구경하기위해 나섰다. 물론, 버스를 타고 움직였다.ㅋㅋ
몸은 삐그덕거렸으나, 내 목감기는 조금씩 호전되는 징후를 보였다.
일단,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말을 다시 할 수 있다는 게 제일 신났다.ㅎㅎ
우리는 아침을 간단히 먹고, 풀어헤친 짐을 잘 꾸려놓은 후, 제대로 보지못한
자다르의 구시가지를 구경하기위해 나섰다. 물론, 버스를 타고 움직였다.ㅋㅋ
버스에 내려 조금 걸어가니 구시가지로 들어가는 다리가 나와 금방 구시가지에 진입했다.
어제도 이렇게 가면 될 것을 웬 개고생을 그리도 했는지... 생각하니 또 울컥하는구먼.^^;;
어제도 이렇게 가면 될 것을 웬 개고생을 그리도 했는지... 생각하니 또 울컥하는구먼.^^;;
자다르를 대표하는 건물, 성 도니타 성당
9세기에 비잔틴 양식으로 지어진 오래된 성당이란다.
9세기에 비잔틴 양식으로 지어진 오래된 성당이란다.
이건 성 아나스타샤 대성당의 종탑
성 아나스타샤 대성당과 건물 양식이 비슷한 또 하나의 성당
근처에 뮌 성당이 두개씩이나 있을까. ㅡ_ㅡa
사람이 없는 걸로 보아 아직 개방이 안 된 것 같다.
근처에 뮌 성당이 두개씩이나 있을까. ㅡ_ㅡa
사람이 없는 걸로 보아 아직 개방이 안 된 것 같다.
성 도니타 성당과 성 아나스타샤 대성당의 종탑
이렇게 두 개의 건축물이 자다르를 상징하는 까닭에 자다르를
소개하는 여행책에 이 구도의 사진은 꼭 들어간다고!^^
이렇게 두 개의 건축물이 자다르를 상징하는 까닭에 자다르를
소개하는 여행책에 이 구도의 사진은 꼭 들어간다고!^^
나도 함께 찍어봅니다. 계속 그지같은 몰골로 다녔는데
컨디션이 나아져서 꽃단장도 쬐끔 해봤다지요.ㅎㅎ
컨디션이 나아져서 꽃단장도 쬐끔 해봤다지요.ㅎㅎ
시선을 조금 멀리 두면 아드리아해가 보인다.
마침 지나가는 흰 요트를 보니 못내 부러워 시기로 얼룩진 내 마음이여~
마침 지나가는 흰 요트를 보니 못내 부러워 시기로 얼룩진 내 마음이여~
바닥의 동그란 것은 태양열 유리판이다.
밤이면 모아둔 태양열의 에너지로 불을 밝힌다나, 뭐라나.ㅎㅎ
어젯밤에 여기까지 와 봤으면 내 눈으로 목격할 것인데 아쉽네.
밤이면 모아둔 태양열의 에너지로 불을 밝힌다나, 뭐라나.ㅎㅎ
어젯밤에 여기까지 와 봤으면 내 눈으로 목격할 것인데 아쉽네.
아드리아해를 따라 걷다보면 자다르의 명물이라는 바다오르간과 조우하게 된다.
파도의 세기, 속도와 바람의 세기에 따라 바닷물이 공기를 밀어내며 구멍 사이로
소리를 내는데 그 소리가 파이프 오르간 소리가 비슷하다하여 바다오르간이라고 부른다.
2005년에 만든 세계 유일의 바다오르간이라고 한다. 음... 보는 것보다 그 가치는 크구나.
파도의 세기, 속도와 바람의 세기에 따라 바닷물이 공기를 밀어내며 구멍 사이로
소리를 내는데 그 소리가 파이프 오르간 소리가 비슷하다하여 바다오르간이라고 부른다.
2005년에 만든 세계 유일의 바다오르간이라고 한다. 음... 보는 것보다 그 가치는 크구나.
진짜 소리가 날까 싶어 귀를 구멍에 대고 들어보니 정말 소리가 나더라.
바다의 노랫소리가 의외의 즐거움을 주었다.^^
바다의 노랫소리가 의외의 즐거움을 주었다.^^
아드리아해를 바라보며 망중한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대부분.
우리도 앉아 아드리아해를 바라보다가 오렌지를 까먹기로 했다.
커피 한잔이 더 어울리겠지만 없으니 오렌지로 대체한다.ㅋㅋ
바다오르간의 계단에 앉아 오렌지를 먹는 없어보이는 동양女 1인
강렬한 햇살 아래, 사람들은 여유가 넘치는 모습을 하고 있다.
우리는 늘상 여행 때도 여유보단 하나라도 더 볼 생각에 허둥지둥 댄다.
저들은 휴가때, 여건만 충족된다면 또 올 수 있는 거고 우리의 경우,
긴 휴가는 어림도 없거니와 다시 올 수 있는 여건 자체가 안 되는 차이때문일지도...ㅡㅅㅡ;
우리는 늘상 여행 때도 여유보단 하나라도 더 볼 생각에 허둥지둥 댄다.
저들은 휴가때, 여건만 충족된다면 또 올 수 있는 거고 우리의 경우,
긴 휴가는 어림도 없거니와 다시 올 수 있는 여건 자체가 안 되는 차이때문일지도...ㅡㅅㅡ;
자다르의 중심 광장, 역시 사람들이 제일 붐비는 곳이다.
자다르의 올드타운은 밤엔 관광객들도 안 기어나오는지 정말 한적한데
낮에는 단체 관광객들도 많고, 길 곳 곳이 많은 사람들로 생기가 넘친다.
자다르의 올드타운은 밤엔 관광객들도 안 기어나오는지 정말 한적한데
낮에는 단체 관광객들도 많고, 길 곳 곳이 많은 사람들로 생기가 넘친다.
저 개는 뭘 보고 있는 건지? 귀요미~~ㅎㅎ
나도 썬그라스 끼고 싶었다. 하나 가져온 썬그라스의 나사가 풀려버릴 줄이야~ㅠ_ㅠ
길이 끝나는 부근에 있었던 작은 성당,
열려진 문 틈 사이로 슬쩍 안을 들여다보았다.
열려진 문 틈 사이로 슬쩍 안을 들여다보았다.
다리 쪽에 코카콜라에서 뮌 행사를 하는지 비누방울을 불고 난리였다.
별 아쉬움없이 자다르의 구시가지와 bye, bye 했다.^^;;
별 아쉬움없이 자다르의 구시가지와 bye, bye 했다.^^;;
숙소에 돌아와서 짐을 줄이기위해 남은 오렌지를 다 먹어치우고
잠깐 노닥거리다가 발코니 앞에서 뻘 짓 해보다.ㅋㅋ
자다르여행은 나의 그나마 생기있는 모습으로 마무리~~
우리는 자다르를 떠나 크로아티아가 지닌 두개의 보석
(하나는 두브로브닉)중 하나인 플리트비체로 힘차게 발을 내딛었다.
▷ 여행기는 계속되옵니다.
잠깐 노닥거리다가 발코니 앞에서 뻘 짓 해보다.ㅋㅋ
자다르여행은 나의 그나마 생기있는 모습으로 마무리~~
우리는 자다르를 떠나 크로아티아가 지닌 두개의 보석
(하나는 두브로브닉)중 하나인 플리트비체로 힘차게 발을 내딛었다.
▷ 여행기는 계속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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