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가람숲 책방

book review - 스틸 라이프 外






1. 스틸 라이프       by 루이스 페니

진즉부터 읽고싶었는데 강남구립도서관에 없어 버스타고 개포도서관에 가서 빌려온 책이다.
다행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었다. 두꺼운 쪽수에도 전혀 지루함없이 읽혀졌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오늘날의 추리물은 자극적인 소재와 묘사가 많은데반해,
이 책은 그런 점이 거의 없이 오로지 작가의 필력으로만 이끌어갔던 점이다.
이런 추리물을 코지미스터리라고 한다고! 또한 출판사의 이름이 피니스 아프리카에
라고 하는데, 내가 볼 땐 소규모 출판사인 것 같다. 어쩌면 개인 출판사인지도 모르겠다.
장미의 이름에 나오는 불타버린 비밀서고에서 따왔다고하는데 재정난에 시달리지않고
 그 취지대로 미스터리, SF, 호러물을 꾸준히 출판했으면 한다. 응원할 거임.^^
이 작가의 다른 추리 소설도 발간해줬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2. 사바이 인도차이나       by   정 숙 영

생계형 배낭여행이라는 글귀가 쏠깃해서 빌려왔는데 내가 볼 땐
뭐 그정도는 아닌 것 같고... 허나, 일단 글이 재밌다.
그래서 키득키득 웃으며 읽었다. 가볍게 보기 좋을 것 같다.
덕분에 태국의 빠이에 가고 싶어졌다. 나중에 꼭 가볼 생각이다.


 



4. 나를 기억하라.         by 메리 히긴스 클라크

스틸 라이프의 영향일까. 왠지 예전의 추리물들이 읽고 싶어져서 요샌 고전에
속할 법한 책을 읽고 있다. 오래 전의 책이라 때가 많이 탄 표지와 책장이
좀 지저분했지만 이 책도 안 읽고 뭐하는 거냐는 누군가의 글에 낚였다고
해야할까.^^; 뭐, 그래도 어느 정도 읽을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한다.
시드니 셀던풍의 로맨스와 미스터리가 교묘하게 뒤섞인 소설이다.





 
5. 소름              by 로스 맥도널드

추리계에서는 정평이 나있는 소설이다. 동서문학사에서 나온 소설들을 읽고있다.
고전 추리물이 많아 앞으로도 한, 두권씩 계속 읽어볼 생각!
중반 이후에 진도가 좀 안 나가기는했지만, 평이 좋은 이유가 있구나 싶었다.
고전이란, 어떤 것이라도 그 장르를 뛰어넘어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까닭이
분명히 있는 것 같다. 문학, 영화, 음악 등 전반적으로 해당된다고 생각한다.



6. 신데렐라의 함정       by 세바스띠엥 자프리조

이 책은 두권의 소설로 이루어진 프랑스 소설이다.
첫번째가 신데렐라의 함정인데, 이 소설은 끝까지 보기가 어려웠다.
뭐, 대충 줄거리가 어떤 건지는 알겠는데 뮌 스토리가 들쑥날쑥한지...원~
그래도 두번째 소설인 <살인급행 침대열차>는 그나마 볼만했다.



7. 어느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있을 거다.     by 황 지 우

뭐, 황지우 시인이야 유명한 시인이라 따로 할 말은 없을 것 같고
앞으로 소설을 빌릴 때마다 시집 한 권씩을 빌려보기로 했다.^^
일단, 대중들에게 꽤나 읽혀졌던 시집부터 시작해야지~^_^a
역시 좋구나~ 시인의 감성을 닮고 싶다.
음... 이건 리뷰를 한 것도 아니고 안 한 것도 아니여~~ㅋㅋ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