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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세계 기행

동유럽여행 #75 - 요정의 호수, 플리트비체 탐사기③






 
 






이제 전기 유람선을 타기로 했다.
유람선요금은 플리트비체 입장료에 포함돼있어 원할 때마다 얼마든지 탈 수 있다.






01

30분마다 출발하는데 마침, 타는 사람이 많지않아 서로 사진찍어주고 시시덕거렸다.
목이 좀 괜찮아지려니 콧물이 나와 연신 코를 닦는 모습이 안습이다.⊙_⊙











이 맑은 호수는 아마도 플리트비체에서 가장 큰 호수에 속한다는 코지악호수인 듯 하다.











호수를 에워싸고있는 숲이 참으로 울창하다.





이끼 낀 바위사이로 흐르는 물이 원시의 모습을 재현해놓았다.







푸른 숲이 병풍같이 둘러쌓인 탓에 그 안의 호수도 깊고 푸르다.















티없이 맑은 에메랄드빛 투명한 물의 근원은 석회암 침전물때문이라고 한다.
석회암 지대를 흐르던 침전물이 막혀 호수를 형성했고 넘치는 물은 폭포를 이루었다고.
이런 자연의 현상이 최고의 절경을 빚어낸 것이다. 자연의 위대함을 새삼 깨닫게된다.











심지어 내전 중에도 플리트비체만큼은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하는데 무엇이
이 곳을 지켜낸 것일까? 어쩌면 정말로 요정들이 있어 지켜준 것인지도 모른다.^^







호수와 숲을 나란히하며 걷는 기분은 최고였다.
우리는 나무로 만든 탐방로와 흙길을 따라 내키는대로 걸어갔다.
코스가 뭐지? 먹는 거임? 코스 따위는 잊어버린지 오래...ㅎㅎ





















굳센 바위를 헤치고 나오는 이런 폭포수를 만나면 사진찍고 한바탕 감탄사를 쏟아내며 가던 길을 멈췄다.


                                                                                                                                                                   ▷ 여행기는 계속되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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