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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한국 기행

[경북/예천#7] 금당실마을 둘러보기


 




다시 금당실마을로 돌아왔더니 해가 높아지고 더워지기 시작했다.
오늘 날씨도 엄청나게 덥겠다며 정은이랑 각오를 다지다.ㅎㅎ







슬렁슬렁 걸으며 금당실마을 훑어보기
걸어가는 도중, 민박집 아저씨를 만나 같이 걸었다.
이 마을이 은근 골목 골목이 비슷해 헷갈리던데 아저씨가 있으니
마을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헤멜 일도 없으니 좋지 아니한가.ㅋㅋ




이곳은 전통한옥체험관
아직은 숙박시설로만 사용 중이라 한다.







나즈막한 돌담이 정겹다.
고가옥과 돌담으로 이루어진 금당실마을은 조선시대의 전통적인
마을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어 영화나 드라마 촬영장으로도 자주 쓰인다.




커다란 호박이 넝쿨째 뙇!
이제는 이런 마을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 되었다.




전쟁이나 천재지변에도 안심할수 있는 땅을 승지라고 일컫는다.(덕분에 역사 공부를 함 ;;)
이렇게 경치가 좋거나 지형이 뛰어난 곳이 열군데가 있다고 하는데 그 중 한곳이 이 금당실마을라고 한다.
그렇구나, 전쟁이나 천재지변에도 안심할수 있는 땅이라니... 당장 짐싸서 내려와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ㅋ







 



이 분이 민박집 아저씨, 스타일이 멋지심.ㅎㅎ




이러한 돌담길이 옛형태 그대로 잘 보존되고 있다.
금당실마을을 쭉 이어주는 돌담이 나는 가장 좋았다.^^




어느새 민박집에 도착
아저씨는 일하러 가신다하여 헤어지고
우리는 아침먹고 바로 떠나야해서 짐을 정리했다.







 





아침먹으러 나와서 민박집의 마당 정경을 카메라에 담는다.
입구가 좀 어수선하지만 한국인들이 사는 우리네 집은
응당 이런 공간이어야할 것 같아 좋게만 보였다.




정갈한 오헌재의 아침식사
이렇게 잘 나올 줄 몰랐는데 입이 쫙 찢어지다.ㅋㅋ




아줌마가 직접 담궜다는 청국장찌개와 맑은 콩나물국은 물론
한국식 소스가 얹어진 샐러드 등, 이런 아침식사가 얼마만인가.^^;





그리고 두가지 차가 섞여있는 시원한 차, 깔끔한 맛이 좋았다.









신나서 마구 사진찍는 나의 모습
금당실마을에서의 시간은 이렇게 끝이 났다.
새벽, 안개가 내려앉은 길을 걸었던 시간이 너무 좋아서 
예천은 회룡포보다 금당실마을로 아로새겨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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