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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한국 기행

전주와 모래재여행 #1 - 전주



사진을 좋아하다보니 사진 한장을 보고 여행지를 결정짓는 일은 왕왕 있는데 이번에도 그랬다.
 
초록이 짙은 메타세콰이어나무 길을 보고 가게 된 모.래.재  모래재는 진안에 위치하는데  

교통편을 알아보니 전주에서 버스타고 가는 게 더 빠르다하여 이른 아침 전주로 향했다.

강남터미널보다 남부터미널이 요금이 조금 더 싸니 
혹 대중교통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예전에 친구들이랑 전주에 갔을 때는 한옥마을까지 힘들이지않고 걸어갔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좀 빙 둘러서 가게 되었다. 일부러 그런 게 아니고 전주시민 두 분이 잘 못 

알려주셔서 말이다. 그냥 버스타고 가면 될 걸. 이제 걷는 여행은 너무 힘들구나. ;ㅅ;













아무튼 한옥마을에 진입, 정겨운 골목과 오월의 장미가 
아침부터 지친 마음을 달래주었....는 개뿔 - ;;ㅁ



 

 
그리고 전주 한옥마을의 맨홀 뚜껑은 이렇게 생겼구나.
앞으로 여행다닐 때마다 맨홀 사진은 꼭 남겨야지.ㅎㅎ



 
반가운 네거리슈퍼



 
역시 반가워 -
여기 전주에서 나름 맛집이라는데 함 가보고 싶기도 하다.
전주는 워낙 맛집이라는 곳이 많아서 마음같아선 다 가보고 싶다.



예쁜 꽃이 핀 야외 카페를 지나




길거리야에 가다. 사실, 한옥마을까지 온 이유가 길거리야 버거를 점심으로 
먹고 가려고 했던 것인데 쩝~ 나중에 먹을 걸 그랬나 싶기도하고... ;;ㅁ
사진찍는데 마침, 개량한복을 입은 유치원 아이들이 지나가서 사진을 빛내줌.




길거리야에서 바게트버거를 사와 큰 길 벤치에 앉아 먹을 준비를 한다.
길거리야는 오로지 테이크 아웃이라서 별 수 없다. 입이 너무 웃겨서 저랬음.
근데 팔자주름까지 처리할 걸. 사진에서 노화티가 팍팍 나는구나. 이제...;ㅅ;









유명한 바게트버거를 먹다. 이 나라에서는 아직 바게트라던지 딱딱한 곡물빵이라던지
치아바타나 캄파뉴같은 담백한 빵이 몇 젊은 층을 빼곤 그다지 인기가 없어 이런 빵을
먹으려면 찾아가야 한다. 동네빵집이라곤 순 빠리XXX 밖에 없으니 말이다.  
유럽은 바거트샌드위치가 참 맛있었는데, 그 때 생각을 하면서 우걱우걱 먹어치웠다.
정현씬 다시 먹을 정도는 아니라고했는데, 나는 또 먹어줄 수 있다. 먹는 거란 좋은 것이여~ㅋ

 


장미핀 한옥문의 골목을 지나




경기전에 다았다. 먼저 번 여행 때 입장했으므로 통과! 멀리서 사진만 찍고 간다.^^








전동성당도 먼발치에서 사진찍고 화장실만 들르고 지나갔다.
 


 
그리고 한옥마을 맞은 편에 있던 풍경
아직도 가족 품에 돌아가지못한 실종자가 있다. 
어서 가족에게로 돌아갈 수 있길 기도해줍시다.
아울러, 이 참사를 두고 두고 기억하기로해요.
모두에게 외면당한 일반인 희생자도 잊지말아주시길. 



 
전주시내버스를 타고 전주역까지 간 다음, 전주역에서 모래재행 버스를 탔다.
전주역 맞은 편, 성인용품가게 앞에 정류장이 있는데 당최 버스가 오느건지
긴가민가싶어 근처 문을 연 가게에 물어봤더니 사람들이 제법 많이 묻는지
담배피러 나온 남정네가 정현씨가 뽑아온 자료를 사진찍어가더라. 우리는 2시쯤
버스를 기다려서 탔다. 
일반버스가 아닌 미니버스되겠음. 자, 모래제로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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