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펀의 중심가라고 할까.
중앙의 철길을 사이로 양 옆의 가게가 대부분 천등을 팔고 있다.
비가 심하게만 내리지 않는다면 천등을 날릴 수 있는 것 같다.
색깔별로 각각 상징하는 복이 있다.
빨강-복, 노랑-금전, 흰색-건강, 주황-행운, 분홍-애정
우리도 날릴까, 말까 고민하면서 남들이 날리는 풍경만 보고 있다.^^;;
재미있는 포즈로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다.
나는 그냥 브이질~ V
뒤에 빨간 천등이 혹시 아까 다혜네 가족꺼인가?^^a
우리는 만약 날린다면 핑시에서 할 생각이지만 결국 안 날리고 왔다.
사람들 사이를 헤집고 다니는 턱시도 길냥이
고양이만 보이면 반사적으로 셔터가 눌러진다.ㅎㅎ
그리고, 두둥~~ 스펀에서 꼭 먹어봐야한다는 닭날개 볶음밥이다.
닭이랑 별로 친하지않은 나인데, 스펀가면 꼭 먹어야한다길래 줄을 서서 사먹었다.
닭날개 속을 가득 채운 볶음밥, 맛이 괜츈해요.
한번 먹어볼만 하더라. 만족~ㅎㅎ
닭날개볶음밥을 먹고 스펀의 다리가 있는 곳으로 이동
저 물줄기는 핑시선 기차에서 보았던 것 같은데
스펀까지 이어져 있다. 어디까지 이어져있는지 궁금했다.
이 다리는 사람들이 많으면 흔들리는데 위험할 정도는 아니고 나는 재미있었다.^^
그나저나, 저 빨간 지갑과 두꺼운 다리가 참... 안습이다. ;ㅅ;
해외여행 때마다 가지고 다니는 스위스 은행표 빨간 지갑
이제는 버릴 때가 된 것 같다. 안 보이게 패딩 안에 넣어야했는데. ;;
둘 다 빨간 거 하나씩은 가지고 있구나. 친구는 빨간 우산이랑 쇼핑백 ㅋㅋ
대강 스펀을 구경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위해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저 줄은 닭날개볶음밥을 사기 위해 서있는 거랍니다. ;;
우리는 많이 안 기다리고 사먹었는데, 타이밍이 딱 좋았지.^^
하필 화장실 옆에 가게가 있어서 참... 좀 그렇다. 냄새,,,, 어쩔~@@
그래도 개의치않고 사람들은 유명하다는 먹거리를 사먹기위해 기꺼이
행동한다. 덕분에 가게는 호황을 누리고, 유명세를 탄다는 건 부러운 일이야.
수지맞는 장사잖소~ 뭐, 그런 유행가 가사도 떠오르고 별 생각이 다 들었다.
to be continued ‥‥ (↓ ♥공감 꾹 누르기!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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