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혼자 여행 중입니다. by 사무엘 비외르크
북유럽 작가들의 범죄소설에는 뮌가 특별함이 있는 것 같다.
추운 나라만의 스산하고 날이 선 특유의 소설 분위기가 있다.
아직도 아쉬운 그 소설 <밀레니엄>이 얼핏 생각나는 소설이다.
이 소설에는 우리의 리스베트 언니를 생각나게하는 미아 언니가
등장한다. 꽤 두꺼운 책인데 작정하고 읽으면 금방 읽힌다.
그만큼 몰입감이 있다는 이야기.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너무
서둘러 끝을 맺는 부분이었다. 이 두꺼운 책 속에 꽤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급하게 끝내버려서 뭐지? 했다. 이야기가 더 진행되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 점만 보완되었다면 더 좋았을 소설이다.
2. 인 어 다크, 다크 우드 by 루스 웨어
가끔 비슷한 소재랄까, 배경이랄까... 고르고 났더니 그렇다.
위의 소설 <나는 혼자 여행,,,,>도 숲이 나오는데 이 소설도 숲이 배경이다.
이 책도 스릴러스럽다고 해서 빌렸는데 기대보다는 좀 밍밍했다.
뮌가 예측 가능하고 그동안 장르 영화나 소설에서 보았던 수법을 그대로
따르는 편이라 아쉬웠다. 주인공을 비롯, 주위의 몇 인물들이 짜증 유발형~
그러나 헐리우드 배우 리즈 위더스푼은 아주 재미나게 봤는지
영화로 만들 생각이라니 조만간 영화로 만나게 될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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