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계단을 꾸역꾸역 올라 도착한 남한산성 남문
인터넷에서 본 너무 멋진 사진이 남문에서 찍은
사진이었는데 내가 찍은 사진은 왜 이렇죵? ҂⌣_⌣
이 거대 은행나무도 잎이 다 떨어져있고...
정례가 말하길, 그 전주가 피크였다고 한다.
왜 때문에 나는 늘 한타임 늦는 것인가.
봄에는 벗꽃철이 그렇고 가을에는 단풍철에
딱 맞게 오기가 이처럼 어려웁다. *`Ω '*
망원렌즈로는 담을 수 없는 풍경이기에 여기서
광각으로 교체했다. 그래요. 렌즈까지 하나 더
가지고와서 가방이 느무느무 무거웠시요. 가방없이
맨몸으로 오고 가는 사람들이 너무 부러웠다.ー ε ー
역광때문에 눈을 게슴츠레뜨고...° ͜ʖ ͡°
그래도 남문을 지나 걸어가는 곳곳에 단풍나무가
꽤 있어서 가는 길이 즐거웠다. ٩(•◡•)۶
여기서부터 아직 빨간잎을 품고 있는 단풍나무가 조금씩 눈에 띄었다.
새빨간 단풍이 오고 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아서
사진찍기 좋기에 사람들이 가장 많았던 곳이다.*´~`*
그래서 이 단풍나무 아래에서 누구나 인증샷을 찍고
가는데, 역광이라 영 사진이 잘 나오지 않는다. ๑•́ ₃ •̀๑
빛과 더불어 잘 찍으면 좋은데 그게 맘처럼 되지 않아유 -
정례의 노트9로 셀피를 찍었더니 이런 사진이...ㅋㅋ
마치 하늘에서 광명이 쏟아지는 듯한 빛이여~
당장이라도 둘이 승천할 기세로닼! ✧(๑˃̵ᴗ˂̵)و
단풍이 든 산자락 아래 기와지붕이 멋드러져
보여 저긴 어디야? 물어봤더니 거기가 바로
남한산성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곳이라고. >﹏<。
빛을 받으면 더 예뻐지는 노란 단풍잎
빨강이도 좋지만 노랑이도 좋다.^^
단풍이 보이면 열라 가서 찰칵해 줍니다 -
가을 풍경이 내려 앉은 곳에 자리잡은 그 분들
역광이랑 잘 찍어볼라고 갖은 쇼를 했지만 이게 최선이다. (°᷄n°᷅)
우리는 수어장대를 향해 걸었다.
한쪽으로는 성벽이 있어 그쪽으로 걸어도 좋다.
얼른 뛰어가 성벽있는 곳으로 가서 조망했더니만,
미세먼지때문에 산 아래 아파트가 있는 풍경이 이렇게
흐릿하다. 이 날, 미세먼지가 꽤 있었구나.ㅎㄷㄷ
걸으면서는 몰랐는데.... 아, 무섭고 치명적인 미세먼지 `Δ '
그치만 저 따닥따닥 붙어있는 아파트들도 만만치않게 무섭다.
성벽을 따라 수어장대를 향해 걸었다. 아니다, 수어장대에서 나올 때였나?^^;;
이쪽은 미세먼지의 영향을 특히 많이 받아서인지 사진도 흐리멍텅하다. (๑•̀ㅂ•́)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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