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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그 아름다운 窓

나의 봄은 양재천으로부터




양재천 윗 길에는 개나리가 활짝 펴있다. 실로 눈이 부시다.





봄 꽃하면 예전에는 개나리가 떠올랐는데 요새 그냥 벚꽃으로 굳어져버린 듯.

개나리 노란 꽃그늘 아래... 그야말로 동요의 노랫말이 절로 흘러나왔다.^^





개나리 밑에 피어있는 얘들

음... 나 왜 생사초같다는 생각이 들까?ㅎㅎ

왠지~ 닮은 것 같지 않나욤? 킹덤의 부작용이... 풋~





노란 개나리들이 파란 하늘과 보색대비가 뚜렷해서 그런지 더욱 화사하다.





답답해서 나온 사람들이 조금씩 눈에 띄었다.





뒤에 아파트 단지만 없다면 서울이 아닌 듯한 풍경





봄바람이 살랑살랑 기분좋게 불어서 잠시나마 기분이 좋았던 시간

어디선가 아지랑이도 피어오르지 않았을까? : -) 





물가라서 그런건지 양재천은 언제 가도 질리지 않아서 좋다. 

그래서 양재천에 한번 가면 기본 두시간이상은 걷고 오는 것 같다.





양재천 중간 중간에 징검다리가 있어 한 쪽 길이 지루해질 때면

건너서 다른 쪽 길로 걷는데 비슷한 것 같지만 다른 느낌이 든다.





봄 빛 가득한 양재천 풍경

다 좋은데 자전거길로 자전거가 무차별적으로 

지나가는 게 거슬린다. 좀 조심히 다니면 좋은데

자라니들이라는 말이 나오는 경우가 꼭 생긴단 말이다.





아파트 단지로 가는 윗 길에는 그네도 만들어 놓았는데

늘 누군가가 앉아있는 편이다. 딱 한번 앉아봤다.ㅋㅋ





이 날은 양재천 중간까지만 가고 되돌아와 예전에 살았던 아파트 

방향으로 나왔다. 이 곳에 올때마다 옛생각에 추억에 잠기곤 한다. 





자목련이 예쁘게 피어있었다. '∼'

예전엔 몰랐는데 목련꽃이 보면 볼수록 매력이 있다.





아, 얘는 아까 개나리 밑에 있던 그 꽃

음... 제비꽃이 아닌가 싶은데 보라색 

꽃잎때문에 자꾸 생사초가 연상된달까.ㅋㅋ





아, 그러니까.... 이렇게 말이다. '∼'

이웃 블로그님이 큰개불알풀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드라마의 영향이 대단하구나 싶다. 문화 컨텐츠가 그래서 

중요한 듯. 바야흐로 문화도 의료계도 한류가 짱먹는 

시대에 봉착했다. 오늘도 주모는 몸져 누웠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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