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얼마만의 포스팅인 줄 모르겠구나. 그간 블로그를 등한시할 수 밖에 없던 원인이 있었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 하루에 한번 정도 내 블로그에 들어와 한달이 넘도록 새 글이 없는 걸 보며 뮌가를 올려야하나,
생각이 들었던 까닭은 오랫동안 유지해놓은 블로그가 혹여 저품질에 걸리지않을까, 하는 우려에서다.
뭐, 블로그 이름을 바꾼 이후부터 사실상 방문자도 얼마없는 블로그로 전락한 게 몇 년이라 방문자 없는
건 상관없는데 저품질 블로그가 되는 건 좀 많이 슬플 것 같아서. ㅠㅠ (괜한 노파심인가 싶기도 하지만)
바야흐로 벚꽃철이 왔구나 싶었는데 비가 오더니 다 떨어져 버렸다. 벚꽃천하 삼일이었나 싶을 정도.
벚꽃구경할 처지도 아니지만 그래도 봄은 봄이고 난 사계절 중 봄을 가장 좋아해서 좀 아쉽다.
말하자면 하루 하루 좌불안석이지만 누구말대로 이 또한 지나가리니,,, 받아들이고 상황에 맞게 처신하자.
내 가족에게 너무나도 가혹했던 삼월이여 잘가라~ 사월이 고비구나. 수월하게 지나가게 좀 해주시길.
이렇게 블로그를 오래 쉰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이 건 이거고, 그 건 그 것이니 블로그는 하던대로 할 생각.
내 처지 아는 이들 중 누군가는 이와중에 블로그를 올리는 내가 이해안될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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