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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그 아름다운 窓

서촌, 효자동 거리를 배회하다.

 

 

서촌과 효자동은 종종 왔었던 곳인데 인왕산을 통해서 온 적은 한번도

없었기에 이렇게 보는 이 곳의 거리와 건물들이 너무 생소하고 새로웠다. 

 

 

 

게다가 오래된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곳도 있어 오히려

새로 지어진 것들보다 더 멋져보였달까, 빈티지의 영향인지도.

허름한 문짝과 옛날식 빨간 우체통 돋보였던 카페 건물 ◍•ᴗ•◍

 

 

 

서촌재, 식당인 듯 ◝(⁰▿⁰)◜

 

 

 

한옥이라 좋았던,,, 게다가 이층에 담쟁이가 드리워진

모습과 좌측 위의 벽돌 모양도 특이하다. ๑❛ڡ❛๑

 

 

 

게다가 새로 생긴 카페나 음식점이 포진해있어 놀라웠다. ;;ㅁ

서울, 어디를 가든 이렇게 변해가는 골목 풍경이 좋은 건지, 그렇지

않은 건지 이제는 아리송하다. 상권 형성이 다 이렇게 흘러가는 것 같다.

 

 

 

그리고 두둥~~ 인왕산을 통해 내려온 길목에서 가장 우리에게 가장

반가움을 안겨주었던 건물이 바로 여기, <윤동주시인의 하숙집 터>였다.

 

 

 

집이 원형이 남아있지 않지만 그 터라도 이렇게 보존 중이어서

다행이구나, 싶다. 부디 허물지말고 계속 그대로 두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말고도 사진을 찍는 사람이 여럿 있었다. 

 

 

 

주택을 개조하거나 새로 생긴 원룸이나 빌라 건물 1층은

대부분 카페나 작은 식당, 잡화점같은 걸로 사용된다.

 

 

 

이 곳은 박노수 미술관 

안타깝게도 관람시간이 끝났다. 

 

 

 

골목, 골목에 새로 생긴 작은 가게가 많았다.

예쁜 옷들이 많았던 가게, 근데 가격이 쎄다. 

가방 하나도 겁나 비싸서 눈을 의심케 했다. *´﹃`*

 

 

 

빵집, 토리 

서촌이라 그런지 가게 이름이 다 한글이라 더 좋다.

 

 

 

우리 동네에도 이런 빵집이 하나 있었으면...

그나저나, 이 빵들은 진짜일까, 모형일까?・ヘ・?

모형이 아닌 것 같은 비주얼... 들어가서 빵 하나 사올걸 그랬나 -

요새 빵을 너무 자주 먹는 것 같아서 자제하고 있는 중.

건강에 안 좋은 밀가루로 만든 빵이 왜 이렇게 맛있는 걸까.ㅜㅜ

 

 

 

웬지 끌렸던 거리 풍경, 옛날 거리같은 분위기라 그랬나보다.

 

 

 

여기도 베이커리 카페

 

 

 

그리고 감성사진 (먼산~)

초점이 다 날라가 버렸당. 우찌 이런 일이.... (・̆⍛・̆) 

 

 

 

건물 색감이 예쁘던 카페, 알베르케

 

 

 

여기는 와인바 분위기의 가게

사진에 강아지가 같이 찍혔구나. 귀여웡~ ฅ^•ﻌ•^ฅ 

 

 

 

 

가게 이름이 너무 귀엽다. 우리는 저 동요를 알고 있다.

요즘 아이들도 알는지? 동요보다 트로트나 아이돌 노래들만

부르는 것 같아 안타깝다. 나이에 맞는 노래가 있는 건데. ˳❛ ⌔̫ ❛˳

 

 

 

사진찍는 즐거움이 있어던 골목

 

 

 

 

˓˓ฅ₍˄ุ.͡ ̫.˄ุ₎ฅ˒˒ 

 

 

빵값이 비싸긴한데 파리뭐시기 먹을 바에 여기가 더 나을 듯.

파리뭐시기가 갈수록 창렬이라 불매하고 있다. 망해야되는데~

 

 

 

예쁜 정원을 가꾸고 계신... 저 곳도 음식을 파는 곳인 듯 하다.

 

 

 

귀여운 캐릭터샵

음, 저 대머리 아저씨 캐릭터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a

 

 

 

서촌에는 미용실도 남다르다.

감성까지 더했다니 함 가보고 싶군.ㅋㅋ

 

 

 

가게 이름이나 적혀있는 글귀가 재미있어서 더 좋았던 사진찍기 

 

 

 

중국집 <영화루>

앞에 뭐가 잔뜩 쓰여있어서 뮌가 했는데 지인이 말하길

유명한 곳이라고. 드라마나 영화에 촬영장소로 자주 나온단다.

 

난 유명하다해서 음식이 맛있나싶었는데... 저 날도 촬영한다고

쓰여있던 것이었다. 앞의 남자도 촬영 관계자?  ʕ•̀ω•́ʔ

 

근데, 궁금하여 찾아보니 음식으로도 유명한 게 맛다고 한다.

수요미식회에도 나오고 고추 간짜장이 맛나단다. 먹어보고 싶네.ㅋ

 

 

 

서촌가락집과 서촌과자집 두 가게 모두 소담하지만 멋스럽다.

 

 

 

그리고 대호서점까지 왔다. 오랫만이야~~ˊᗨˋ

유명한 중고서점이있는데 이제 카페도 같이 하는 모양이다.

역시 중고책방으로만으로 먹고 살수는 없는 건가. 슬픈 일이다.

 

 

 

 

 

유명인들도 들르는 통인동 에그타르트집

 

 

 

우리도 하나 구입해서 나왔다. 음냐리...에그타르트는 못 참지~ㅋㅋ

 

 

 

작은 서점을 볼 때면 운영이 잘 될까, 싶다.

반디 앤 루니스도 망했다는데. 그 옛날 종로서적도 생각나고... 먼산~

 

 

 

한글 글씨가 예뻐서. 

이 동네의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이 한글이 많다는 거다.

간만에 GRD3를 들고 나와 사진찍었는데 마음에 든다.

종종 가지고 다녀야지. 스냅사진찍는 데 지랄디만한 게 없다.

 

 

 

윤동주 문학관에서부터 청운문학도서관, 인왕산 아래 동네 구경까지 

보람찬 하루를 보냈다. 난 새로운 풍경을 시야에 담는 게 가장 보람차더라.

그런 의미에서 작년부터 요근래까지 보람차는 일이 거의 없어서

애석하다.ㅠㅠ  갈수록 갖가지 이유로 더 힘들어지는 일이 되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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