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고터에 갔다. 요사이 블로그에 근황올릴 때마다 간만에,
오랜만에 라는 표현을 자주 쓰곤하는데 그게 사실이니 어쩔 수 없으요.
접종 완료하고 나서는 연말에 좀 다닐 수 있을까 했더니만 확진자가
연일 기록을 갱신하니 또 다시 몸을 사려야하는 이 기구한 상황 >皿<
반포 한강공원에 서울 웨이브아트센터가 생기고 그 건물에 별다방이
들어섰는데 한강을 보며 커피 한잔하려고 갔더니만 사람들이 느무
많아서 포기 - 주말이었고 나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던 거죵.
마스크만 썼다 뿐이지 사람들이 득시글거리는 건 코로나 전이랑 같았음. ;;
웨이브아트센터라고 그 옆에서 이런 전시를 하는데 여기만 살짝 구경하고 왔다.
자리 났나 왔다리, 갔다리하며 별다방 창가에서 찍은 사진
창문이 더럽다했는데 뮌가 옛날 사진 느낌이 나는고나~^^
밖에서 볼 때는 한강을 보며 커피마실 수 있으니 꽤 괜찮겠다
했는데 스타벅스 내부는 그냥 평범 그 자체라 사진도 안 찍었다.
찍어봤자 마스크 쓴 사람들 대가리 밖에 안 찍힘. ¬‿¬メ
별다방 밖 의자에 잠시 앉아있다가 가을 느낌 물씬한 은행잎
깔린 산책길을 걸어서 뉴코아 강남점으로 돌아왔다.
지인과 다음부터는 반포 한강공원을 갈 때 이 길로 가자 하였음.^^
결국 별다방 뉴코아 강남점에서 마신 커피랑 카스테라
주로 기프트콘이 생기면 가는 별다방, 저 생크림
카스테라는 아메리카노랑 꽤 잘 어울려 맛나게 먹었다.
하릴없는 주말 오후에 산책삼아 자주 가는 동네 공원을 어슬렁
거리다가 보니 코시국 와중에 연말이라 '대청골 빛예술제'라는 행사를
여는 모양이라 그 전에 미완성인 공원을 걸어가며 구경해봤다. ㅎ_ㅎ
여러가지 조형물에 태극기 바람개비도 만들어 놓았다.
이 터널에는 작가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걸어놓았다.
작년부터 여행 한번 못 가서 환장할 노릇인데
아름다운 여행 해보고 싶으요~ 꺼이꺼이~~ ŏ̥̥̥̥םŏ̥̥̥̥
꽃그림이 많다. 이 그림 마음에 드네. ✿˘◡˘✿
한국의 바다 마을같지는 않은데.
이딸리아의 친퀘테레가 생각나는 그림이다.
그랬으면 좋겠네. 정말....... ᵒ̴̶̷̥́ ·̫ ᵒ̴̶̷̣̥̀
사는 게 꽃같은 게 아니라,,, 조,,,, 그렇다구요~ ;;ㅁ
꽃- 같기를 바라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나아지리라는
희망을 가져봅시다. 일단은 코로나만이라도 좀 잡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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