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예쁘게 난 길을 걸어서 흥겨운 마음으로 올라간다.^^
청산도에서 가장 사람이 제일 많은 곳을 꼽으라면 단연코 여기다.
바로 드라마 봄의 왈츠의 촬영장이었던 곳이다.
그냥 갈 수 없자너~
날씨도 좋은데 겉옷은 벗어주고 가볍게 다니자.
두꺼운 겨울잠바는 그러나 둘 곳이 없구나.
그냥 허리춤에 매고 다녔다. 흠흠... 코디는 개나 주라지~ㅡ,ㅡ
머리는 떡져가지고 유채꽃 안에서 아주 신났다.ㅎㅎ
이 때는 기분이 정말 좋아서 바보처럼 실실거리고 다녔다지.
웬만하면 이런 짓까진 안 하는 나인데, 귀볼때기 뒤에 꽃까지 꽂고 청순 꽃순이로 대변신!^^*
담벼락에 붙여진 청산도사진
로모양으로도 잊지않고 한번씩 셔터를 쿡~ 눌러 준다.
유채꽃 뒤로 푸른 바다가 펼쳐져 멋진 배경이 되어준다.
봄의 정령이 내려앉은 청산도의 봄이다.
내가 언제나 하는 말, 고층건물이 없으니 느무 좋지 아니한가~ㅎㅎ
지방은 시내 중심가를 제외하곤 아파트가 들어서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껏 만발한 유채꽃을 곁에 두고 룰루랄라~하며 걷는다.
갖가지 꽃을 실은 꽃마차 등장이요~~
노란 꽃 사이로 빨간 꽃이 돋보이는구나.
음... 청산도의 봄을 주제로한 그림들인 듯.
캔버스에 봄이 한아름 들어왔다. 그림이 모두 훌륭하군요.^^
photo by LOMO
그림을 들여다보며 사진도 찍고 바다도 응시하면서 잠시 근처에서 숨을 고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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