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야~ 얼른 여름에 찍은 사진들을 올려서 끝내야지.
가을의 한복판에서 이 무슨 계절과 어울리지 않는 포스팅인지.^^;;
짧은 여름휴가 중 하루는 카페에 놀러 갔다. (스크롤의 압박이 예상됨)
이 카페는 잠실에 있는 나무사이에
2층은 카페, 1층은 보다시피 가구점?
목공소를 연상케하는 1층의 가구점은 개 (아마도 리틀리버?)
한마리가 눈길을 끈다. 더운지 혀를 길게 빼고 늘어져 있었다.
카페 외관이 이뻐서 지나가면서 한번쯤 돌아볼만 하다.
안으로 들어갑세~
목요일 평일에 찾아갈만하겠다만, 커피맛이 그저 그래서...
다른 음료나 사이드 메뉴는 먹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으나
아무래도 카페는 일단 커피가 맛있는 게 관건일테니!
게다가 위치도 잠실역에서 좀 걸어야 한다.
사진찍을 소품들이 많아 므흣하긴 하구나~
2층계단이 가파른 편이어서 조심해야 함.
다행히 셀프가 아니어서 손님은 조심만 하면 된다.^^
2층으로 올라가자.
2층에서 내려다 본 카페 안 풍경도 괜찮은 편.
근데, 화분의 잎사귀는 왜 저 따위로 사진이 찍힌거샤?
뮌가 심히 이상하다. 지랄디가 선예도가 좋은 카메라가 아니라 그런가.
사진보고 지랄디가 막 미워짐. 아직 할부도 안 끝났는데...>ㅁ<
온통 나무로 꾸며진 2층 카페
사람이 없어 얼른 인증샷도 찍어 본다.^^;;
이런 결좋은 나무 느낌, 너무 마음에 들어.
여기서 가구 주문해서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픈 생각을 안 가질 수 없더라.*_*
진열되어있는 여러가지 것들은 구입할 수 있지만 비싼 축에 속한다.
전체적으로 이런 분위기의 카페
평일 오후라 사람도 없고 한갓지게 수다떨며 놀았다.
우리가 주문한 아이스라떼와 아이스마키아또
미리 말했듯이 커피 맛은 별로라 좀 아쉽다.
정현씨 앉쳐놓고 또 돌아다니다. 이 죽일노무 찍사 근성 ㅋㅋ
미백의 블라인드하며... 햇살이 그 틈으로 스며드는 분위기가 너무 좋다.
게다가 저 매킨토시 컴퓨터라니... 세상에~~ 저게 언제적 것인가.ㅎㅎ
해가 지기 시작하는 저녁은 석촌호수 주위를 산책했다.
휴가같지 않은 휴가가 지나간다.
일하는 하루, 하루는 그렇게 더디게 갈 수 없는데
이렇게 보내는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만다.
나이먹는 걸 그래서인지 요즘에는 항상 인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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