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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한국 기행

제주도여행 둘째날① - 비자림 아침 산책












거의 못 자고 일어난 제주도에서 아침을 맞이하다.
게스트하우스의 쿨한 쥔장 언니가 주는 아침식사는 와플토스트





커피와 쥬스, 후식으로 방울토마토까지 나온다. 맛있게 먹었다.^^
미스 홍당무 쥔장 언니는 와플 토스트 만드는 솜씨는 물론
떠날 때는 생수와 초코파이 하나씩 챙겨주는 센스도 있다.





둘째날은 먼저 게스트하우스에서 지척인 비자림부터 간다.
사려니 숲과 비자림 중 어딜 갈까하다가 비자림으로 낙찰!
사려니 숲은 다음 기회에... 꼭 가 볼 생각이다.







입장료 지불하고 가뿐하게 들어갔다. 우리는 당연히 입장시간에
맞춰 열겠지 생각하고 움직였는데 새벽에도 개방을 한다고.
잠도 못 자고 있었는데 미리 알았으면 새벽에 왔을 것이다. 
새벽 안개 낀 숲의 모습은 정말 근사한데... 나도 배병우 작가처럼 그런
작품 사진을 찍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농담^^) 아무튼, 난 이런 풍경이 좋다.
숲 속 한가운데 놓여있는 나무 의자, 숲 속의 빈 터란 이런 모습일게다.






 
입장 시간 전에 들어와 사람이 없다. 아~ 좋구나.^^
정은이랑 다정하게 걷다.ㅋㅋ
그게 웃겨서 키득거리고 웃었다.^^









사진찍으라고 만들어놓은 듯한 하트 석상
헤영이 표정이 좋아 올렸는데 싫어하려나? =3=3=3





비자림은 오래된 비자나무들이 약 2,800그루 이상이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비자나무는 이렇게 생겼답니다. 침엽수라고 합니다.













거미줄에 이슬이 맺힌 풍경을 찍고자하였으나 실패로 끝남. ;;ㅁ





앞서 간 혜영이가 우아한 자태로 우릴 부르고 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비자림, 숲의 세계로 들어가볼까요.^^







오래된 나무라 그런지 나무들이 모두 길쭉 길쭉하고 나뭇가지도 잎도 굉장히 무성하다.









이른 아침, 향긋한 나무향기가 가득한 숲에 오니 절로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또한, 붉은 흙길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녹색의 잎들이 풍성해서 숲이 더욱 가득차 보인다.
마음이 정화되고 치유되는 것 같다. 사람은 숲과 친해져야 한다.





보는 순간, 아, 왜~~!!하고 말했다. 웃겨~ 아왜나무라니...ㅋㅋ
그러나, 이 나무는 그냥 나무가 아니다. 방화수라니 훌륭한데...!



















붉은 흙길을 중심에 두고 거대하게 우거진 나무들 이외엔 무엇도 없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공기가 너무 좋아 코를 킁킁대고 한없이 들이마셨다.
빼곡한 나뭇가지와 잎들이 하늘을 가려 빛이 들어오는 공간이 적어그런지 더욱 신성해보였다 .


                                                                                        다음 편에서 계속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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