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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한국 기행

제주도여행 둘째날③ - 월정리해변 그리고 구 아일랜드 조르바










비자림 다음 코스가 어딘가하면 월정리해변이다.





이번 제주도 여정 중 제일 오고싶었던 곳이 여기였다.
이미 많은 사람들의 블로그를 통해 알음알음 알려져서 이제는
제주도에 가면 한번쯤 방문해줘야할 곳이 되어버렸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꺅~ 소리치며 사진찍고 아주 난리났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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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리해변은 아직까지 사람들이 많지않아 한적한 바닷가를 걷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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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신난 게 아니라서 다행이야~ 정은이의 삼단 점프샷, 제대로인데!ㅎㅎ





하지만 정은이와 나랑은 달리 잠깐 시름에 잠긴 혜영이
(스마일처리를 해서 얼굴이 보이지않지만)
모든 근심과 시름을 저 바다 속에 훌훌 던져버리고 가렴~^^




 

 


월정리를 찾아온 이유는 바다와 그 분위기때문이기도 하지만
카페 아일랜드 조르바 때문이기도 했다.
그리스인 조르바에서 따온 듯 한 카페이름과 바다와 어울리는
카페 사진을 보고 나중에 제주도에 간다면 꼭 들려봐야지 했었다.







그.러.나 아일랜드 조르바는 없고 고래가 될 카페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었다.
뮌가 사연이 있는 모양이던에 아일랜드 조르바가 두 군데 운영되던 중, 
월정리의 조르바는 완전히 정리되어 다른 이름으로 영업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카페 입구에 이렇듯 네모난 프레임의 키작은 담을 세워 놓았는데
들어와 그 안에 담긴 바다를 보는 게 예전 아일랜드 조르바의 핵심이다.
월정리라고 검색을 하면 바로 위의 사진들이 꼭 올려져있었다.







이제는 아일랜드 조르바가 아니라는 게 함정이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외향은 그대로니까 고개가 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가자 하였으나,
커피가 안된다고 함. 헉~ 뭐지? 카페에서 커피가 안되는 건 반칙인데...
그래서 이렇게 사진만 여러장 찍고 간다. ;;ㅁ
그리 대단한 건 아니었지만 월정리의 아일랜드 조르바는 옛이야기가 되어버렸다는 게
아쉽기하더라. 왜냐하면 월정리바다와 아일랜드 조르바는 너무 잘 어울렸으니까!
카페 이름만 달라졌는데 무슨 상관이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근데 그게 아닌거라구.+_+





바다색도 곱고 모래도 곱다.
월정리 바다를 지그시 바라보는 듯한 나무 의자가 운치를 더한다.





월정리 바닷가 근처에 카페가 하나, 둘 생기는 것 같던데 몇년 뒤에 카페촌이 들어설지도.
모래 위를 걷다가 우리는 하이 & 바이라는 카페에 들어갔다.
여기도 커피 주문에 난색을 표하는 것 같았는데 기다리면 만들어주겠다고 했다.
이유가 커피머신의 문제였던가, 암튼... 커피가 된다하니 기다려서 먹고 가자며 2층으로 올라가다.







카페 내부는 이런 분위기
손님이 없다. 대부분 밖에 앉아 바다를 보면서 마시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 카페에 좀 있다가 나가자 하였다.ㅎㅎ







미리 음료를 주문하고 우리는 2층 저 구석자리에 앉았다.












 
카페 안 창가에서 바라본 월정리 바닷가 풍경







                                                                                         다음 편에서 계속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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