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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세계 기행

일본 북해도여행 #14 - 삿포로 시내의 밤



 








오타루에서 다시 삿포로로 돌아와 삿포로역과 연결된 JR호텔에서 본 야경
JR타워가 따로 있는데 그곳은 유료 전망대로 700엔을 내야한다.
한푼이 아쉬운 우리는 미리 접수해 간 팁으로 JR호텔 화장실에서
볼 일(?)도 보고 이렇게 근사한 야경도 보았다.ㅋㅋ
사실상 삿포로의 야경은 이 호텔에서 본 게 다라고 말해야겠다.










또 어느 남정네의 도움을 얻어 찾아간 삿포로 TV 탑
원래 예정은 여기서 야경을 보는 것이었다.
그래서 입장 티켓을 싸게 끊겠다며 로손 편의점에 가서
북해도 여행카페에 누군가가 올려놓은 팁에 있는 번호까지
알아가지고 갔으나 말짱 헛 일이 되어버렸던 게 전혀 맞지않는
번호였던 것. 아주 최근의 여행팁이 아니어서 그랬던 모양이다. ;;






그렇지만 삿포로 탑에 굳이 올라가지 않아도 됐던 게, 바로 앞에 위치한
휑하고 쓸쓸한 오도리공원때문이었다. 왜인거냐? 왜 이렇게 썰렁한게야~
분명 오도리공원의 일루미네이션을 12월말까지 한다고 알고 있었다.
그러나, 사진에서와 같이 몇 몇 나무에만 조명 장치가 되어 있었다.
야경을 보는 이유가 오도리공원 옆으로 나란히 빛나는 멋진 일루미네이션을
보는데 의미가 있을진대, 그저 눈쌓인 공원만 볼 거였다면 굳이 밤에 오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허탈함만 가슴에 안고 발길을 돌려야했다.







삿포로의 밤거리
걸어서 스스키노까지 가기로 했다.
얼추 삿포로의 시내가 눈에 익기 시작한다.^^




이곳이 삿포로 시내를 잇는 아케이드 상가, 다누키코지
일본은 이런 지상 아케이드 상가가 잘 조성되어 있다.










그리고 여행 첫날, 노르베사의 이 관람차를 본다며 헤맸는데 이렇게
자연스레 보게 될 줄 알았다면 그런 수고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ㅎㅎ




우리의 저녁, 어제 먹은 것과 큰 차이가 없는...;;ㅁ
어딜갈까하다가 그냥 호텔 앞에 있던 식당에서 먹었다.
이번 북해도여행에서는 그다지 맛집이라고 부를만한
곳이 없었는데 그게 많이 아쉽긴 하더라.
우리의 방사능 염려증이 그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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