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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한국 기행

막바지 가을, 고궁 나들이 (창덕궁下)




선정전





편전인 선정전 내부 모습

왕이 고위직 신하들과 일상 업무를 보던 곳이라 한다.





좌측 사진은 인정전, 비교해가며 보시라고 올려 봄.^^;





가이드 컨셉으로.ㅋㅋ 여기가 선정전입니다~

아침에 조정회의, 업무보고, 경연등이 열렸다 합니다.





여러 문양들이 새겨진 천장이 휘황찬란하다. 





선정전은 전체적으로 비좁아 중앙의 청기와를 올린 것과 

앞 쪽 선정문까지 복도각 건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라 한다.

왕이 업무를 보던 곳이라 청기와로 특출남을 표시했다는데

행동대장 정례가 창덕궁에 대해 기억하는 것들이 많아 놀라웠다.





볼수록 화려하고 멋스러운 건축양식





좋은 건 크게 다시 봅시당~ ٩꒰。•◡•꒱۶





이제 대조전 일원으로 가보자.





대조전은 왕과 왕비의 생활공간이라고.





왕실의 큰 행사가 자주 열렸다고 한다. 하여간 왕족들이란~ ・̆⍛・̆





그나저나, 창덕궁을 배회하는 내내 까마귀가 쉴새없이 울어댔다.

소음처럼 다가와서 꽤나 신경이 쓰였다. 조용히 감상하고 싶었다구!!





왕과 왕비의 온돌방이 설치되었던고로 이렇게 굴뚝도 있지요.

십장생이 그려져있는 굴뚝도 보기 좋다. ❛˓◞˂̵✧





얘들과 대화하면서 저 초록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비밀의 정원이 짠~하고 펼쳐지지않을까, 그랬다.^^

뭐, 실제로 후원이 바로 비밀의 정원에 다름아니지 싶다.







아, 그리고 창덕궁의 백미라 칭하는 후원 입구

후원을 가야 창덕궁을 제대로 보는 건데 그러하지 못했구나. 

창덕궁 후원은 후원을 대중들에게 막 개방하던 때에 

정례, 현심이와 갔었더랬다. 그 때가 여름즈음이라 가을의 

후원이 꼭 보고 싶었던 건데 예약하기가 이리 어려워서야!  ͠ ͟ ͟ʖ ͡ °





후원을 못 보고 가서 슬픈 짐승이여~ ੧˵ ಠ ᴥ ಠ ˵ノ 

(예전에는 이렇게 예약하기 힘들지않았던 같은디 에허~)





이 날은 쌀쌀하지가 않아서 저렇게 입어도 괜찮았을 듯. 뒷모습이 곱구나~





역시 고궁에서 보는 한복은 그 어울림때문인지 보는 내내 미소가 지어진다.





낙선재일원 공터

어떻게 소나무가 저런 자리에 저렇게 자라있는지 볼수록 신기하다.





낙선재일원

설명서에 낙선재는 헌종의 애틋한 사랑이 담겼다는데. ㅡ_ㅡa





낙선재에서 올려다 본 상량정







단풍도 후원 쪽에 많다는데 그래서인지 가을 경치치곤 살짝 약한 모습이다.





낙선재를 구경하고 나오는 길, 감나무에 감이 실하게 열려 있더구나.





단풍 대신 감나무에 매달린 감이나 찍고 가련다.ㅋㅋ





낙선재와 감나무, 이렇게 찍어놓으니 제법 그림이 괜찮네구랴~





출구로 향하는 길, 제일 눈에 띄는 단풍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면서 시끄럽게 굴던 아줌니 세명 (우측)

늙은 얼굴에 어울리지않는 한복을 입어서 좀 웃겼는데

목소리까지 엄청 커서 정례가 '궁에서 저렇게 시끄럽게 굴면

안된다'며 중얼거렸다. 나랑 지선이는 연신 고개를 끄덕였지.( •̀ᄇ• ́)ﻭ


창덕궁은 종묘, 4대궁 중에서 원래의 모습이 가장 많이 남아있다고 한다.

앞으로도 보존과 관리가 더욱 잘 이루어져 오래동안 서울 시민들의 곁에 

남아주었으면 싶다. 더불어 다음에는 후원 예약, 꼭 성공할 수 있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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